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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엔도 와타루가 독일 VfB 슈투트가르트 주장으로 선임됐다.

엔도는 1993년생 일본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 유스팀에서 성장해 그곳에서 프로 데뷔까지 이뤘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라와 레즈에서 뛰다가 2018년에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1년 뒤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첫해에 슈투트가르트에서 2.분데스리가(2부) 21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부리그 승격을 도왔다. 그러자 슈투트가르트는 완전 영입을 결심했다. 20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슈투트가르트 3년 차인 이번 시즌에는 정식 주장이 됐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24일(한국 시간) “엔도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펠레그리노 마타라소 감독이 직접 내린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에는 엔도 외에도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뛰고 있다.

현재 2020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차출되어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엔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와 같은 훌륭한 클럽의 주장이 되어 영광스럽다. 이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나면 만나자”라는 주장 선임 소감을 전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슈투트가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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