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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충남아산 FC전을 앞두고 상위권에 진입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후 7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충남아산 FC-경남 FC전이 벌어진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과 설기현 경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 회견에 임했다.

설기현 감독은 “지난 경기 때 어려운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이었다. 상승세를 다시 한 번 타서 상위권 진입하는 계기를 맞이하려고 한다”라고 경기 전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경남의 에르난데스는 모친상으로 고국에 다녀온 뒤 자가 격리 중이다. 이에 설 감독은 “에르난데스 집안에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 아울러 잘하는 선수가 빠지게 돼서 전력상 계획했던 부분에 차질이 있는 건 맞다. 그래도 뒤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 친구들로 잘 구성하면 분위기를 살려나가는 데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유강현과 설현진을 이날 선발로 냈다. 이에 대해 설 감독은 “선수들은 기용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태를 안다. 두 선수는 필요에 의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순위 다툼에 중요하긴 하지만, 그런 부담 때문에 선수들을 안 쓸 순 없다. 위험해도 써야한다”라면서 “처음부터 잘해줄 거라는 기대는 안 한다. 이 친구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한다. 중요한 건, 이 친구들이 선발로 나왔을 때 장점이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어쨌든 나중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기용하고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유강현과 설현진의 출격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설 감독은 “충남아산과는 매번 어려웠다. 축구는 상대적 스포츠다. 상대는 우리한테 굉장히 어려운 스타일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다”라면서 “그래도 우리도 방식이 있다. 그게 무엇이냐면, 수비진을 전술적으로 풀어헤쳐서 찬스를 만들고 마무리하는 거다. 팀이 잘하는 걸 토대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0분 내내 준비가 돼야 한다”라고 충남아산전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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