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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다니엘 제임스는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 거로 예상된다. 클럽은 그럼에도 제임스를 남길 예정이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산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당초 산초는 1일 맨유 이적이 확정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등 여러 이슈와 겹치며 합류 소식이 늦게 발표됐다.

좌우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산초가 합류하면서 포지션 경쟁자들의 출전 시간은 자연히 줄어들 거로 예상된다. 제임스도 마찬가지다.

2018-2019시즌 스완시 시티에서 맨유로 합류한 제임스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하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하나 2020-2021시즌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등에 밀리며 좀처럼 출전하지 못했다.

하나 산초 합류 후 입지가 더욱 위태로울 듯 했던 제임스는 오히려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 시간) “맨유는 오히려 제임스가 클럽에 남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어깨 수술을 받는 래시포드가 리그 초반 다수 경기에서 결장하기 때문이다.

유로 2020을 치르던 중 어깨에 통증을 느낀 래시포드는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이달 말 수술할 예정이다. 회복 기간이 필요해 최소 12주 동안 결장한다.

래시포드뿐만 아니라 여름 대륙별 국가 대항전에 출장한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딘손 카바니, 해리 매과이어 등은 아직 휴가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제임스도 마찬가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1군 선수들의 폼이 대부분 올라오지 않은 다음 시즌 초반, 여러 자원들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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