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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는 공격수로 알려진 두산 블라호비치가 친선 경기에서 단 45분 만에 7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블라호비치가 속한 ACF 피오렌티나는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4부 리그 폴리스포르티바 C4를 상대로 11-0 대승을 거뒀다.

블라호비치는 이미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에는 7골을 쓸어 담았다.

2018년 세르비아 파르티잔에서 온 블라호비치는 21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탈리아 세리에 A를 폭격 중이다. 2020-2021시즌 리그 37경기에서 21골을 득점해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맹활약 덕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블라호비치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그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하다. 그가 떠난다면 대체자로 블라호비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리버풀도 원톱 자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2020-2021시즌 디오고 조타가 부상으로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한 가운데,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폼이 완전히 무너졌다.

피오렌티나는 이런 블라호비치를 남기고 싶다. 2023년까지 계약이 돼있는데, 일찌감치 계약을 연장하려 한다.

블라호비치도 아직은 피오렌티나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이탈리아 칼티오 인 피롤레와 한 인터뷰에서 “2021-2022시즌 경기 일정이 나온 후 AS 로마와 치를 개막전만 생각 중이다. 우리는 200%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말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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