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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와 로멜루 루카쿠의 재회가 이뤄질까?

첼시가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티모 베르너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타미 아브라함은 아스널, 웨스트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는 이미 첼시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첼시는 과거에 함께한 바 있는 루카쿠에게 눈길을 돌렸다. 루카쿠는 2011-2012시즌에 첼시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 출전했다. 득점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도움만 1개 올렸다. 이후 웨스트브롬, 에버턴 임대를 거쳐 2013-2014시즌에 EPL 2경기에 나서 0골 0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에버턴, 맨유에서 몸값을 높였고, 2019-2020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 밀란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모두 포함해 6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루카쿠의 맹활약 덕에 인터 밀란은 세리에 A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인터 밀란이 구단 재정난에 빠지면서 루카쿠를 처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 시간) “루카쿠가 친정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루카쿠 측에 대단히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첼시는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를 영입 1순위로 점찍었지만,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 이에 따라 첼시가 루카쿠를 주시하기 시작했다”라면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는 다른 우승컵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 루카쿠를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 남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해한다. 이번 여름에 인터 밀란을 떠날 마음이 없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을 떠난 점을 두고 화가 났다. 이제부터는 새 감독 시모네 인자기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라고 보도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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