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엘링 홀란드가 또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근육 문제로 9월 리그 두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A매치 두 경기를 놓친 홀란드는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오랜 시간을 회복에 쏟아야 할지도 모른다.

홀란드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아약스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를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는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 경기가 열린 뒤 약 사흘 만에 펼쳐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홀란드는 또 다시 결장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엉덩이 부위, 정확하게는 고관절에 이상을 느낀 홀란드는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우선 몇 주 동안은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독일 <빌트>지는 홀란드가 예상보다 더 길게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을 전했다. 선수 시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었던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의 말을 빌렸다.

홀란드의 가족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피오르토프트는 노르웨이의 한 방송에서 “어쩌면 아약스와 경기가 올해 홀란드가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홀란드의 회복에는 몇 주가 아닌 몇 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까지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부상 정도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마르코 로즈 감독이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의사가 아니다. 그것에 대해 추축하기를 원치 않는다. 엘링은 아픈 상태이고, 같은 다리 다른 부위다”라고 현황을 전한 것이 전부다.

홀란드는 지난해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오랜 시간 결장이 예상됐었으나, 이내 피치로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도르트문트는 홀란드가 부상을 빠르게 털고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다.

한편 <빌트>는 홀란드가 구단으로부터 휴식을 받았고, 추후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함께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활 치료를 받게 될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