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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수원 FC 소속 조상준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신인 공격수다. 1999년생, 만 22세의 젊은 선수로 활발하게 K리그1 무대를 누비고 있다. 수원 FC에서 리그 23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한 조상준은 U-23 대표팀에 소집돼 팀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 라운드 H조 첫 경기에서 필리핀 U-23팀을 3-0으로 꺾었다. 후반 7분 이규혁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27분에 터진 고재현의 추가골, 후반 44분에 나온 서진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회 첫 경기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필리핀·싱가포르·동티모르 등 상대적으로 약팀들과 묶인 까닭에, 황선홍호는 승리는 물론 많은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과 첫 경기에서도 공격에 무게중심이 쏠렸고, 그 중심에는 조상준이 있었다. 조상준은 수비수 고재현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고재현이 길게 킥을 뿌려주면 조상준이 골라인 근처로 올라가 상대 수비를 뚫어내며 재차 크로스를 만들었다. 몸싸움으로 수비를 돌파하는 움직임은 한국이 찬스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을 했다.

직접 슛을 때리는 상황도 자주 나왔다. 조상준은 공간이 나올 때마다 필리핀 골대를 향해 거침없이 슛을 시도했다. 전반 38분, 골대 먼 쪽을 향해 감아 때린 킥은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나갔다. 후반 8분에도 대각선 방향에서 과감하게 때려본 슛으로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비록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궂은일까지 도맡은 조상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료들과 호흡도 좋았던 만큼 남은 경기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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