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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마리오 괴체의 동생 펠릭스 괴체가 이번 시즌 들어 큰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다. 독일 3부(3.리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뛰는 펠릭스는 8월 두개골 미세골절 부상으로 약 1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펠릭스가 속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6일(한국 시간) 뒤스부르크와 2021-2022 독일 3.리가 원정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잃은 게 많은 경기였다. 후반 37분 자책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 후반 44분에는 펠릭스가 부상을 당한 것,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공격수 다니엘 한슬리크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것까지 모든 게 불운이었다.

가장 큰 불운은 단연 펠릭스의 부상이었다. 그는 지난 8월 중순 빅토리아 베를린과 원정 경기에서 머리 부상을 당해 실려나간 끔찍한 기억이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세골절 진단을 받은 펠릭스는 1개월 반가량 회복 기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9월 말 오스나브뤼크전에서 교체로 4분을 뛰며 무사히 복귀했다.

이후 리그 두 경기를 선발 출장하며 폼을 끌어올리던 펠릭스는 25일 뒤스부르크전에서 또 다시 머리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막판 공중볼 경합 중 상대 풀백 롤프 펠처와 충돌한 펠릭스는 곧장 정신을 잃었다.

곧장 뒤스부르크 골키퍼가 장갑을 벗어던지고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선수들은 놀란 마음을 채 달래지 못한 채 다급하게 의료진을 불렀다. 기절한 펠릭스는 들것에 실려 나간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르코 안트베르펜 카이저슬라우테른 감독은 “라커룸에 함께 있었고 주사를 맞았다. 병원으로 이송될 것이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독일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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