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계가 A매치 시청률 부진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다. 이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를 대변하는 수치기도 하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일본 매체 <도스포웹>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식어 시청률과 유니폼 등 굿즈 판매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스포웹>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과거 최종예선에선 시청률이 20~30%가 당연했다. 그런데 지금은 15~16%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도스포웹>은 지난 9월 2일 오만전 시청률이 13.1%, 10월 12일 호주전 시청률은 16.8%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유니폼 판매량도 크게 줄었다고 짚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만 하더라도 국가대표팀 유니폼이 출하 기준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복제 유니폼 판매도 불황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한 원인으로는 성적 부진 때문에 끊임없이 사임 압박을 받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그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도스포웹>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스타가 없다. 과거 빅 클럽에서 뛰었던 혼다 케이스케나 카가와 신지 같은 선수가 없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에서 뛰고 있지만 주력이 아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아스널 소속이지만 수비수이며, 쿠보 타케후사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일본의 현 상황은 국가대표팀 성적이 그 나라의 축구계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외부에서의 압박에 시달리는 일본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