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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뉴질랜드와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투게더 정신을 강조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국내에서 두 차례 신세계이마트 초청 평가전을 갖는다. 1차전은 27일 오후 2, 2차전은 30일 오후 7시에 킥오프된다. 장소는 동일하다. 1, 2차전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해 치르는 모의고사라 할 수 있다.

벨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주 열리는 친선전을 위해 매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한국어로 첫 인사를 한 뒤 두 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뉴질랜드 여자 대표팀은 지난 8FIFA가 발표한 세계 여자랭킹 23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18위다. 한국보다 피파 랭킹은 아래에 있지만,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벨 감독은 뉴질랜드에 대해 경험 많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면서 리아 퍼시벌과 알리 나일리 두 선수가 가장 강하다. 전방에 스피드한 선수들이 많고, 후방에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즐겨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 본선 최종 명단을 추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현재 스쿼드 내에서 최대한 많은 선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들에게는 최종 명단에 들 수 있게끔 명확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던 벨 감독은 선수들이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소집은 이전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더 좋은 것 같다며 지난달 치른 미국 원정 평가전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콜린 벨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전 소감

이번 주 열리는 친선전을 위해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도 감독도 매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 오랜만에 유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팬들에게 어떤 경기를 주고 싶은가?

내일 경기에서도 우리가 항상 하고자하는 적극적인 경기를 하고 싶다. 이번 뉴질랜드전은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1월에는 선수들이 정점을 찍은 상태여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흥미로운 경기를 많이 펼쳤으면 좋겠다. 유관중 경기다. 대표팀을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하고 싶다.”

-. 뉴질랜드전 포인트는?

선수들이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을 할 땐 전진패스와 함께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며, 경기를 똑똑하게 풀어가야 한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수비할 때는 압박하고,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서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할 때도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번 2연전은 물론이며 내년에 열릴 아시안컵 본선 대비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 상대팀 뉴질랜드를 분석하자면?

뉴질랜드는 경험 많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리아 퍼시벌 선수는 독일에서 오래 뛰었고,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뛰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퍼시벌과 함께 알리 나일리 두 선수가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페이지 세칠이라는 선수도 있는데 굉장히 강한 선수다. 이들을 포함해서 전방에 스피드한 선수들이 많다. 후방에서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즐겨하기 때문에 뉴질랜드에게도 중요한 테스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감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데, 두 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 1, 2차전 선수 활용 계획은?

현재 스쿼드 내에서 최대한 많은 선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소집은 이전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더 좋은 것 같다. 최근 리그가 막바지였고, 챔피언결정전도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 직후라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 미국 원정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아시안컵 본선 전에 선수 명단을 추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최종 명단에 들 수 있게끔 명확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영국에서 온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의 몸 상태는?

영국에서 뛰고 있는 3명의 선수의 몸 상태는 좋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켜본 모습으로는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세 선수 모두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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