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대구)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선수들의 의지를 높이 샀다. ‘전북답게’ 게임을 풀어가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오후 2시,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대구 FC-전북 현대전이 벌어진다. 이병근 대구 FC 감독과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경기 전 사전 기자 회견에 임했다.

김상식 감독은 “힘든 1년을 보내고 있다. 이제 2경기 남았다. 마지막 경기보다 오늘이 더 중요할 거 같다”라면서 “전북 현대는 전북답게 싸워서 이겨야 한다. 오늘도 잘 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수원 FC전 이후엔 선수단이 자체적으로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고 한다. 김상식 감독은 “수원 FC에 올해 못 이겼는데, 마지막도 이기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욕을 잃지 않았다.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선수들이 먼저 말했다. 경기 3일 전부터는 자발적으로 합숙했다. 선수들이 의지를 보였다. 특별하게 말할 필요 없이, 선수들이 그런 마음을 이미 갖고 있다. 그 마음이 떨어지지 않게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은 “대구 FC는 FA컵을 치렀는데, 3일의 회복 시간이 있어 크게 밀리지는 않을 거다. 지난 경기에서는 세징야에게 실점을 해서 0-1로 지긴 했다. 대구 FC의 특징은 역습이나 공중볼 우위인데, 그런 부분에서 대비를 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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