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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잠실)

FC 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K리그1 잔류 확정을 그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힘을 불어넣어준 팬들의 공으로 돌렸다.

서울은 28일 오후 430분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경기에서 강원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10위 서울은 11위 강원과 승점 1점씩 나눠가져 승점 4점차를 유지하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이 있었기에 여러 상황을 극복하고, 미흡하지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내년을 기대하게끔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잔류라는 성과는 우리가 아니라 팬 분들의 것이라고 잔류 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선수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FC 서울 앰블럼의 가치, 프라이드, 브랜드 가치 등을 끊임없이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덕분에 이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서울은 올 시즌 힘겨운 생존싸움을 펼쳐왔다. 서울로선 자존심이 상할 법한 상황이다. 아직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다음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좋은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려는 구상을 많이 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서울다운 모습, 그리고 서울이 목표로 하는 지향점을 고민하고 찾아가고 싶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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