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역 라이벌 바레인을 상대할 2021 FIFA 아랍컵 개막전을 시작으로 목표로 하는 우승까지 최선을 다해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오는 30일 10시 30분(한국 시각) 도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1 FIFA 아랍컵 개막전 A그룹 1라운드에서 바레인을 상대한다. 산체스 감독은 29일 밤 9시 30분 킹 칼리파 국립경기장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치르는 ‘프레 월드컵’인 FIFA 아랍컵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 자리에는 팀의 기둥인 하산 알 하이도스도 함께 했다.

산체스 감독은 킹 칼리파 스타디움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가진 바레인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며,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테스트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다가오는 승부에 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오랫동안 월드컵을 준비해왔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우리를 위해 정말 뜨겁게 응원하는 카타르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승부욕을 보였다.

첫 경기 상대인 바레인에 대해서는 “첫 경기는 늘 어렵다. 그리고 바레인은 굉장히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새로운 감독과 새롭게 팀을 시작했는데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으며 정신적인 준비도 되어 있다. 경기는 늘 치열하다.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를 빅 게임으로 여기고 승부에 맞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체스 감독은 주어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인 우승까지 이루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산체스 감독은 “그간 정말 많은 경기를 했다. 그리고 늘 어려운 승부였다”라며 “결승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모든 팀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도전한다. 일단은 8강전에 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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