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이뤄낸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수상 실패 소식에 실망했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까지 챙기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3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이 개최됐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은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회 연속 수상이기도 하다. 메시는 2년 전에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한 메시는 “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2년 전만해도 마지막 수상일 거라고 생각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면서 최고의 해는 아니었더라도, 나에겐 특별한 한해였다. 대표팀에서 비판을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우승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경쟁자 레반도프스키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였는데, 안타깝게도 시상식이 열리지 않게 돼 수상이 좌절된 바 있다. 올해는 기자단 투표에서 580점을 받아, 메시(61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를 꼭 언급하고 싶다라고 운을 뗀 메시는 레반도프스키와 경쟁하게 돼 영광이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해 수상자는 당연 레반도프스키였다.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프랑스 풋볼은 2020 발롱도르 수상자도 선정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도 멋진 한해를 보냈다.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스트라이커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내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상심이 클 레반도프스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