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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보르도의 에이스 황의조가 부상 회복 후 그라운드에 복귀하자마자 보란 듯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황의조의 복귀골에도 불구하고, 보르도는 스트라스부르에 대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2일 오전 3(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 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5로 패했다.

보르도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지난달 낭트전에서 득점했지만,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밟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한 달 만에 부상에서 회복한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브레스투아전에서 교체로 23분 정도를 뛰며 몸을 풀었고, 이날 복귀 후 처음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를 중심으로 아들리, 엘리스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보르도는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전반 7분 아들리가 측면으로 파고들어간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꿔놓으면서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의 기쁨도 잠시, 보르도는 전반 22분 토마손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43분 가메이로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전반 추가시간에는 아조르케에게 실점을 해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분 만에 추가 실점을 기록한 보르도는 후반 12분 엘리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8분 만에 아조르케에게 또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보르도는 후반 25분 선제골을 합작한 아들리와 황의조를 동시에 빼고 딜로선과 니앙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보르도는 부상으로 최근 한 달간 결장했던 황의조가 5골로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력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점에서 황의조가 복귀 후 2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린 건 희소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려 5실점이나 허용하며 무너진 수비로 인해 웃지 못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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