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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세계 No.1’이었던 호나우지뉴는 은퇴 후 유유자적 시간을 보낸다. ‘위조 여권’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언제나 ‘호나우지뉴스럽게’ 일상을 풀어내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각)엔, 간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벤트 매치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팀 호나우지뉴’의 일원으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호나우지뉴는 이날 3골이나 넣었는데, 그중 마지막 골은 정말이지 호나우지뉴다웠다.

호나우지뉴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은 뒤 평범한 피니시를 택하지 않았다. 상대 수비수와 팀 동료, 나아가 골키퍼까지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나우지뉴 특유의 테크닉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호나우지뉴는 모든 골 장면마다 세상 환한 잇몸 미소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했다.

경기 후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골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그러고는 세상 즐거운 피드를 남겼다. “이렇게나 많은 예술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티에도 도움이 돼서 즐거웠어요. 아직 필드에서 약간은 뛸 수 있는 거 같아요. 크크크크크~.”

1980년생으로 41세인 호나우지뉴는 2015년 브라질 클럽 플루미넨세에서 뛴 후 피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당시 스페인 라 리가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2005년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던 바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나우지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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