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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버턴이 리버풀을 상대로 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본 에버턴 팬들은 뿔이 단단히 났다.

에버턴은 2일 새벽(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1-4로 패했다. 리버풀이 전반 9분 조던 헨더슨, 전반 19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앞서나갔고, 에버턴도 전반 38분 데마라이 그레이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가 추가골을 터뜨려 리버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영국 리버풀 에코2에버턴 팬들은 이날 관중석에서 구단 수뇌부에 항의하는 내용의 걸개를 내걸었다. 리버풀에 잇달아 실점하자 다수의 에버턴 팬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면서 팬들의 분노는 소셜미디어에서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니테즈 감독도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다. 베니테즈 감독은 올 시즌 에버턴에 부임할 때부터 과거 리버풀을 이끈 경험이 있고, 에버턴 저격 발언을 했었다는 이유로 팬들이 강하게 반발할 바 있다. 여기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충격 패까지 당했으니,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더비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모두가 실망스러운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상위권팀을 상대로 실수를 했고 결국 패했다면서 우리는 리버풀에 득점 기회를 허용했다. 다른 팀을 상대로는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더라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있는 리버풀 같은 팀을 상대로는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이 최근 몇 년간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고, 어떤 성공을 거뒀는지를 모두 지켜봤을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구단의 투자 규모와 전력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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