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졌는데 호날두에 ‘좋아요’…아스널 주장 ‘뭇매’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아스널, 그런 가운데 팀의 주장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아스널은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호날두의 맹활약이 있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었으나, 후반 7분 동점골, 후반 25분에는 페널티킥 역전골을 넣어 짜릿한 3-2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호날두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우리 마음은 다음 경기에 달렸다. 축하할 시간이 없다. 오늘 승리는 정상 궤도에 오르는데 중요했다. 그러나 목적지까지는 갈 길이 멀다”라고 적었다.

아스널 주장 오바메양은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34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왔다. 이후 호날두의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게 포착됐다. 아스널 팬들은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오바메양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상대 질이 워낙 좋았기에 완벽한 경기를 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2019-2020시즌 주장 완장을 찬 오바메양은 아스널 입단 초반 보였던 득점력에 비해 다소 부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경기력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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