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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에딘손 카바니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

영국 <더 타임스>는 3일(한국 시간) “카바니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로셀로나에 합류하고 싶어한다. 스페인 라 리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분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했다. 중앙 공격수를 찾던 구단과 마침 연결됐다. 입단 직후 클럽의 상징적 번호 7을 받고 시즌 39경기에서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호날두의 합류 때문이다. 호날두가 중앙 공격수로 나서면서 제한적 기회만 부여받았다. 이번 시즌 부상 등 문제도 겹쳐 리그 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2회에 불과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카바니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순위 목표는 아니지만, 카바니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기에 FA로 데려올 수 있다는 데 이점이 있다.

한편, 세르히오 아궤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나, 심장 부정맥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카바니의 경험은 안수 파티 등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히 전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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