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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활용법을 귀띔했다. 호날두가 랑닉 감독의 전술과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3(현지시간) “랑닉 감독이 워크퍼밋 발급을 마쳤고, 맨유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주 일요일에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랑닉 감독이 맨유를 지휘하며, 금요일에는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진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 부임한 후 첫 기자회견에 참석한 랑닉 감독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6개월의 소방수 역할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올라있다.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 체제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긴 했지만, 만족할 수 없는 순위다.

랑닉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호날두 살리기도 랑닉 감독이 풀어야 할 과제다. 랑닉 감독은 게겐 프레싱의 대부로, 위르겐 클롭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에게 영향을 끼쳤다. 전방에서부터 빠르고 강하게 압박하고, 많이 뛰는 축구를 선호한다. 최전방 공격수도 예외는 아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와 랑닉 감독의 전술 궁합이 맞지 않을 거라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잖다.

이에 대해 랑닉 감독은 축구 스타일, 또는 축구 철학은 활용 가능한 선수들에게 맞춰야 하는 것이지, 선수들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아스널전 후반전에 본 호날두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였다. 최고의 선수다. 36세의 나이에 호날두 같은 능력을 가진 선수를 본 적이 없다. 호날두는 여전히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답했다.

이어 랑닉 감독은 우리는 호날두만이 아니라, 팀을 전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다. 어제 본 호날두의 모습은 팀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모든 걸 하는 선수였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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