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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팬들이 데어 클라시커에서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

한국 시간으로 5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전이 열렸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2위, 바이에른은 리그 1위로 향후 우승 레이스에 중요하게 작용할 ‘데어 클라시커’였다.

도르트문트 서포터들은 의외의 이름을 연호했다. 메시의 이름이었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1만 5,000여 명 도르트문트 팬들 중 일부가 바이에른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자극하기 위해 메시의 이름을 불렀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롱도르는 고국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우승을 이끈 메시에게 돌아갔다. 생애 7번째 발롱도르였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이를 이용해 상대 공격수를 비꼰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전반 9분 동점골을 터트리더나,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으로 3-2를 만드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 덕에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승점 34)를 유지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감독은 “연호는 오히려 레반도프스키를 자극했다”라고 말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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