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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즐라탄은 최근 자서전 <아드레날린>을 출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래틱은 이 자서전에 쓰인 내용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즐라탄이 겪은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2016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즐라탄은 “모든 사람들이 클럽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클럽 중 하나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자 작고 폐쇄적 사고방식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사건은 이랬다. 즐라탄은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호텔에서 묵었다. 목이 말라 미니바를 열고 과일 주스를 한 병 마셨다.

경기를 마치고 시간이 흐른 후, 즐라탄은 급여가 입금됐는지 확인했다. 통장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받기로 약속한 금액에서 1파운드가 빠져 있었다.

즐라탄이 팀 매니저에게 “왜 월급이 1파운드나 빠졌나요?”라고 묻자, 매니저는 “미니바에서 마신 과일 주스 금액을 제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즐라탄이 “농담하는 거예요?”라고 되물었더니 팀 매니저는 “당신이 뭔가를 주문하면 대가를 치러야 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즐라탄은 매일 훈련장에 들어갈 때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는 서류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차를 타고 들어가던 즐라탄은 확인을 했던 직원에게 “친구, 나는 한 달 동안 매일 여기 와. 난 세계 최고의 선수야. 날 아직도 못 알아보면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그다운 말을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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