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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시즌을 4위로 마친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과 내년 시즌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제주의 ACL 진출 운명이 걸린 대구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FA컵 결승 2차전을 응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제주가 5일 오후 3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최종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주는 한교원과 송민규에 연속골을 내줬다. 시즌 순위도 4위(13승 15무 10패, 승점 54)로 마치며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 여부도 FA컵 우승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남 감독은 경기 후 “전북의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 자격이 있는 팀이다. 잘 되길 바란다. 올 한해 많은 기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 덕에 K리그가 발전하는 거 같다. 고생 많으셨다”라고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아직 대구의 FA컵 우승 가능성에 따라 ACL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 대해선 “선수들은 내일부터 휴가다. FA컵 2차전 집에서 보면서 응원하려고 한다”라고 ACL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구는 1차전 승리로 FA컵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어 그는 “시즌 초 정상을 향해 가는 게 목표라고 말씀드렸다. 생각했던 거보다는 속도가 더디게 갔다. 방향은 잘 갔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그걸 계기로 단단해졌다. 초반에 생각했던 거만큼 아니지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선수단에 표하고 싶다”라며 선수단에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 간략한 선수 구상엔 “아무래도 군대에 가게 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가운데를 볼 수 있는 미드필더나 센터백 선수를 고려하고 있다. 사이드는 좋기에 거기만 보강된다면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라며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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