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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두 선수를 쓰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가르시아가 속한 마요르카는 지난 5일(한국 시각)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5분 프랑코 루소, 경기 종료 직전 쿠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고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루소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고, 교체 출전한 쿠보는 아예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가르시아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쿠보의 동시 기용에 대한 어렵다는 점을 피력해 시선을 모았다. 가르시아 감독은 “두 선수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어야 할 선수들이다. 하지만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는 건 어려울 것이다. 이강인과 쿠보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선수지만 동시에 잃는 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감독이 이런 견해를 내비친 이유는 바로 팀 전체적인 수비력 저하가 이유였다. 가르시아 감독은 “예를 들어 안토니오 산체스가 이날 경기에서는 정말 멋진 수비를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한 산체스가 공격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수비 가담을 해주었다는 점을 거론한 것이다.

가르시아 감독 처지에서는 쿠보를 후반 교체 투입한 것이 나름 승리를 위한 공격 노림수였다. 그리고 이게 통하긴 했는데, 90분 내도록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과 쿠보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동시에 기용한 시간이 9분에 불과하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과 쿠보를 동시에 기용할 때가 아주 없진 않겠지만, 벤치 멤버로서 출전 시간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오는 11일 새벽 5시 에스타디오 이베로스타에서 킥오프할 17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전을 앞두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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