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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수비에 적극 가담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을 흡족해했다.

맨유는 5(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랑닉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르는 첫 경기였다. 랑닉 감독은 맨유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랑닉 감독 체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압박이다. 4-2-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맨유는 호날두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톱으로 세웠고, 최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호날두까지 적극 가담했을 정도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를 악착같이 따라붙어 경로를 방해했다.

‘ESPN’6랑닉 감독은 호날두가 보여준 수비 가담에 만족스러워했다. 득점하진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 것을 높게 평한 것이라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강도 높고 빠른 템포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내가 오늘 경기에서 보고 싶었던 모습이라고 운을 떼면서 특히 호날두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굉장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그동안 소속팀에서 전방 압박보다는 골게터 역할에 충실했다. 그로인해 랑닉 감독과 전술적 궁합이 맞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직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호날두가 변화하려 노력한 모습은 분명 긍정적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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