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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C 안양 핵심 수비수 백동규가 안양 완전 이적 이유에 대해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시즌에 승격에 도전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 때문에 완전 이적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안양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한 시즌 임대를 했던 백동규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양은 “올해 임대 영입했던 백동규를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 영입하며 2022시즌 스쿼드를 강화했다. 지난 2014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백동규는 이로써 7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완전히 돌아오게 됐다”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백동규는 <베스트 일레븐>과 전화 통화에서 안양 완전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백동규는 “올해 기록한 경기 수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출전을 보장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동규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출전 수와 득점 수를 기록했다. 비록 승격 일보 직전에서 멈추고 말았지만, 백동규는 올해 풍년이라고 해도 될 만치 좋은 시즌을 보냈다.

다른 이유도 있다. 백동규는 “절 뽑아주신 이우형 감독님 밑에서 다시 부활했기 때문에 감독님의 요구에 보답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라며 은사와의 의리를 강조했다. 또, “만약 올해 성적이 터무니없었다면 K리그1 클럽인 제주로 돌아갈 생각을 아마 했을 듯하다. 그렇지만 올해 안양과 함께 해보니 내년에는 승격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내년에도 좋은 선수가 팀에 온다고 한다더라. 동계 훈련 전에 감독님께서 나름의 플랜을 제시해주시는데 그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팀 전력에 대한 만족감도 내비쳤다.

한편 백동규는 여전히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품고 있었다. 백동규는 대전하나 시티즌이 조만간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말에 “우리는 시즌이 끝났는데 저들은 훈련 중”이라고 짚은 후, “대전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우리가 왜 이러고 있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아쉽다”라며 이 아쉬움을 내년 시즌에 반드시 갚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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