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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티븐 제라드 감독 부임 후 3승 1패, 그 1패마저 맨체스터 시티에 당한 패배다. ‘제라드 리더십’이 아스톤 빌라에 뿌리내리고 있다.

제라드 감독이 이쓰는 아스톤 빌라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하비 반스에게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3분 후 에즈라 콘사가 만회했다. 후반 9분에는 콘사가 역전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상대 레스터 시티가 최근 부침에 빠져있었다고는 하나, 분명 어려운 상대였다. 레스터 시티 감독은 리버풀에서 선수를 지도했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었다. 제라드는 이를 극복했다. 선제 실점을 했는데도 끝까지 따라붙어 역전승을 일구었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승리의 비결을 전했다. 바로 라커룸 대화였다.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하프타임에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구조를 다시 짜야 했다. 몇 가지 신경을 건드리는 불쾌한 진실(Home truths)이 필요했다.”

아스톤 빌라는 위기였다. 리그 16위까지 쳐졌다. 결단이 필요했다.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하고 제라드 감독을 선임했다. 마법은 시작됐고, 리그 3승 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0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제 제라드 감독은 16라운드에서 친정 리버풀을 상대한다. 적장이 돼 리버풀의 심장, 안필드를 방문하게 됐다.

제라드 감독은 “결과에는 만족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부탁할 수 있는 건 퍼포먼스를 보이라는 것뿐이다. 우리는 후반전에 좋았다. 하지만 하프타임에 선수들을 자극하지 않아도 90분 내내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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