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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스만 뎀벨레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바르셀로나가 이달 말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다. 세르히오 아궤로가 부정맥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안수 파티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유스인 압데 에잘줄리 등이 나오고 있지만, 이 대신 잇몸 격이다. 멤피스 데파이만 제몫을 하는 가운데 뎀벨레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 출전 중이다.

뎀벨레는 2017-2018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를 영입하는데 1억 3,500만 유로(약 1,805억 원)이 들었다. 당시 세계 이적료 2위였다.

그런 그가 제대로 활약한 적은 별로 없다. 잦은 부상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적이 좀처럼 없다. 그나마 2020-2021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했고, 2018-2019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섰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새 선수를 영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자유계약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려는 처지다. 그렇다보니 뎀벨레와 재계약을 서두르는 중이다. 뎀벨레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클럽을 떠날 수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이번 달 안에 재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마테우 알레마니 이사는 뎀벨레와 몇 달간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선수는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으나, 에이전트는 계약을 경제적으로 유리한 측면으로 이끌어가려고 한다. 명확한 답변 없이 1월까지 답변하겠다고 한 상태다.

참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이달 말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답변이 없다면 뎀벨레가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간주하겠다고 통보했다.

계약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금전이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측에 급여 동결을 하는 대신, 보너스 조항을 여럿 거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든 목표를 달성하면 팀내 최다 연봉자가 된다. 반면, 뎀벨레 측은 천문학적 액수의 고정 급여를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지불할 수 없다.

뎀벨레의 에이전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등과 접촉해 제안을 들었다. 이 클럽 중 몇몇은 1월 뎀벨레가 보스만 룰 대상자가 되면 협상을 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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