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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홍은동)

2021년 한 해 K리그1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이 가려졌다.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베스트 11은 1983년부터 선정되고 있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꼽힌다.

이번 베스트 11 골키퍼로는 조현우(울산)가 선정됐다. 조현우는 한 번의 교체도 없이 울산이 치른 38경기에서 모두 골문을 지켰다. 올 시즌 K리그1 골키퍼 중 최다 클린시트(15회)를 기록했다.

수비진으로는 강상우(포항)·불투이스(울산)·홍정호(전북)·이기제(수원)이 선정됐다. 강상우는 4골 8도움을 기록해 2년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불투이스는 31경기 출전을 기록했고, 17라운드 전북전에서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이기제는 38경기 출장,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최초 베스트 11이다. 홍정호는 감독 10표, 주장 10표, 미디어 109표 등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010·2019·2020시즌에 이어 커리어 네 번째 베스트 11 선정이다.

미드필더 4인은 바코(울산)·세징야(대구)·이동준(울산)·임상협(포항)이 선정됐다. 2021시즌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서 데뷔한 바코는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 30회를 성공해 이번 시즌 K리그1 최다 기록을 세왔다.

세징야는 32경기 9득점 7도움을 올렸다. 대구는 세징야의 활약 덕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기록한 84개 키패스는 2위 무릴로보다 25개나 많은 수치다.

이동준은 소속팀 울산의 최다골인 11골을 기록했다. 2019시즌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된 후 2년 만에 K리그1 첫 수상자가 됐다.

임상협은 이번 시즌 포항에서 11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베스트 11 선정이다.

공격수 부문에는 라스(수원 FC)·주민규(제주)가 꼽혔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득점 1위로 34경기 22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 정조국 이어 5년 만에 한국 선수로 득점왕을 수상했다.

득점왕이자 베스트 11으로 선정된 주민규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팬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 2위 라스가 주민규와 함께 서게 됐다. 리그는 18골 6도움을 올려 소속팀 수원 F가 리그 5위를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베스트 11

GK: 조현우(울산)

DF: 강상우(포항)·불투이스(울산)·홍정호(전북)·이기제(수원)

MF: 바코(울산)·세징야(대구)·이동준(울산)·임상협(포항)

FW: 라스(수원 FC)·주민규(제주)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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