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UECL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맞붙기로 예정됐던 스타드 렌이 거세게 항의했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다수 나오면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가 내일 열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다. UEFA와 논의 중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토트넘은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렌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한 수치다. 이에 토트넘은 훈련장을 폐쇄했다.

렌은 일방적 통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발표에 대해 렌은 입장을 명확히 하려 한다. 이날 열린 UEFA, 렌과 토트넘 대표들 간의 회의에서 토트넘 관계자는 이번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UEFA에 의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다”라고 했다.

UEFA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은 13명의 선수가 구단에 있다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규정을 걸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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