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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콘테 감독은 8(현지시간) 스타드 렌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재 우리 팀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 그리고 어제는 괜찮았지만 오늘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과 매일 접촉한다는 것이다.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스타드 렌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는 결국 연기됐다. 토트넘이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연기를 요청했고, UEFA가 토트넘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스타드 렌전에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11명이었다. 그런데 오늘 훈련을 마치고 나니 내일 경기에 선발로 뛸 예정이었던 선수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며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콘테 감독이 부임할 당시 9위로 내려앉아있던 리그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상승세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지금의 추세라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함께 훈련해온 까닭에 접촉이 불가피했고, 실제 토트넘 내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오늘도 다른 선수와 스태프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내일은 또 누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될까? 나 또는 다른 스태프? 모두 무서워하고 있다. 우리 모두 가족이 있지 않은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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