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가 SSC 나폴리의 살아있는 전설, 로렌조 인시녜를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한국 시간으로 9일,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공격은 여전히 문제다. 클럽이 가장 강하게 끌리는 선수는 나폴리 주장 인시녜다”라고 전했다.

인시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진전은 없다. 인시녜 에이전트 빈센조 피사카네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나폴리의 최근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고, 적절하지도 않다”라고 밝혔다.

나폴리에서 굉장한 기록을 작성한 인시녜다.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4-2015시즌에는 이탈리아 슈퍼 컵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 유스 출신으로 세 차례 임대를 제외하면 21년간 한 클럽에 머물렀다. 414경기 114골 91도움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괜히 나폴리 팬들이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꼽는 게 아니다.

그러나 재계약이 다가오면서 클럽과 선수 사이 신뢰에 균열이 생기는 중이다. 나폴리가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지 못하기에 벌어진 일이다.

마침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눈에 인시녜가 들어왔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인터 밀란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인시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감독 중 하나다.

팀토크는 “1월 이적 창구가 다가오면서 콘테 감독은 전례 없는 소동을 거론했다. 대대적 개편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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