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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페네르바체 SK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실수를 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페네르바체는 10일 오전 245(한국 시각)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페네르바체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무대를 옮겨 도전을 이어간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3백의 한축을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가는 흐름이었는데, 전반 23분 깔끔한 태클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고, 곧이어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걷어내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옥의 티도 있었다. 전반 29분 다이치 카마다와 볼 경합을 하던 도중 몸싸움에서 밀려 공을 뺏겼고, 이후 필립 코스티치, 지브릴 소우의 발을 거쳐 프랑크푸르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빠르게 걷어내지 않고 도전적으로 맞서다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실수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남은 시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총 5회의 클리어링을 기록했고, 후방에서 적재적소에 롱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다. 패스 성공률은 86,8%에 달했다. UEFA 리포터 고르켐 키르기스는 김민재의 플레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김민재는 침착하고 열정적이며, 상대 공격수가 전방으로 쇄도하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며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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