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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은 마스체라노를 만나 그를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체라노는 페르난도 바티스타 현 감독의 뒤를 이어 내년 1월부터 팀을 이끈다. 파블로 블랑코 교수가 피지컬 트레이너로 합류하며, 오스카 에르난데스 로메로 코치가 기술 어시스턴트로 합류한다.

마스체라노는 리버풀·바르셀로나 등에서 뛰며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혔던 선수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147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는 고국 대표팀 역대 2위 출장 기록이다.

앞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카타르 알 사드 SC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부임하면서 후임으로 마스체라노를 추천했다.

마스체라노가 가진 폭넓은 지식과 사비 감독과 비슷한 전술을 구사한다는 이유였다. 당시 마스체라노는 AFA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었으나, 고국 U-20 대표팀에서 그에게 지휘봉을 주기로 결정했다.

알 사드는 사비 감독이 떠난 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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