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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박지성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축구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골을 터뜨리며 역시 호날두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교체출전 2)에 출전해 62도움을 기록했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 게겐 프레싱 전술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컸지만, 호날두는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와 함께한 적이 있는 박지성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9(현지시간) “박지성이 과거 맨유에서 함께했던 호날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박지성의 인터뷰를 전했다.

박지성은 과거 전성기를 보낸 팀에 다시 돌아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굉장히 드문 일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떼면서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호날두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잘 알려져 있듯이 호날두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이자, 가장 늦게 훈련장을 떠나는 선수다. 축구 열정이 굉장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지성은 사람들은 호날두가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며 놀란다. 하지만 호날두가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곁에서 지켜본 동료로서, 그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일 뿐 놀랄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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