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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와 안토니오 뤼디거의 인연이 끝을 향해 내달린다. 무리한 주급 요구를 첼시가 맞출 수 없는 까닭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 시간) “뤼디거를 원하는 팀들이 보너스와 추가 조항을 포함해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2,328만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내년 6월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보스만 룰 대상자가 된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첼시와 협상 없이 선수와 미리 접촉을 할 수 있다. 첼시는 뤼디거를 잡기 위해 이달 안에 결판을 내야 한다.

주급 체계가 문제다. 첼시는 현재 뤼디거 연봉의 50% 가까이 인상된 주당 14만 파운드(약 2억 1,815억 원)를 제시했으나, 6억 원 가까운 주급을 약속받은 뤼디거 눈에 찰 리가 만무하다.

뤼디거는 올해 28세다. 사실상 이번에 첼시와 계약을 맺게 되면 전성기가 지난다. 이후 이적한다고 해도 이만한 연봉을 제시받을 수 없을 확률이 크다.

주급 40만 파운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이만한 금액을 받는 선수가 드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8만 파운드(약 7억 4,800만 원)을 받으며 1위인 가운데, 그 뒤를 케빈 더 브라위너(38만 5,000파운드·약 6억 1,353만 원)가 잇는다.

이 때문에 뤼디거의 주급을 제시할 만한 팀으로는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등의 거함이 꼽힌다.

매체는 “뤼디거가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것을 고려하면, 첼시는 경쟁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뤼디거는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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