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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최범경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다.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25일 오후 6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충남아산 FC-안산 그리너스전이 킥오프했다. 홈팀 충남아산의 승리였다. 충남아산은 경기 막판 실점했으나 후반 13분 김강국, 후반 30분 유강현, 후반 38분 최범경의 연속골로 3-1 승전보를 울렸다.

최범경은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믿는 선수 중 하나다. 충남아산 공격진에서 부드러움을 불어넣으며, 조율하는 선수로서 가치를 뿜어낸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더욱 빛났다.

충남아산의 선제골은 최범경의 센스 있는 볼 떨어뜨리기에서 나왔다. 최범경이 터치한 볼은 안산 수비수를 맞고 핸드볼 파울이 되어 페널티킥으로 연결됐다. 물 만난 최범경은 유강현의 득점도 도왔다. 툭 찍어 차는 공간 패스로 환상적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커리어의 K리그 첫 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K리그 첫 번째 공격 포인트도 기쁨이었을 텐데, 최범경은 더한 행복감을 누렸다. 후반 막판,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간의 공격 포인트 갈증을 한 번에 씻어내는 하이라이트였다.

이후 최범경은 감격한 듯한 제스쳐로 동료들과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K리그 데뷔골은 물론, 경기 최우수선수급의 활약을 보였으니 당연했다. 2022년 6월 25일은 최범경 최고의 날로 기억될 듯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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