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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구 FC(대구)의 미드필더 라마스가 팀을 떠난다.

라마스는 2022년 6월 30일을 끝으로 DGB대구은행파크와 이별했다. 대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떠나기 전 라마스가 남긴 인사를 전했다.

“오늘 이 메시지를 대구에 속한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분들, 식당 이모님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왔을 때 한국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적응은 잘하게 될지,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사는 것이 조금은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에 도착한 후 모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모든 분들이 팔 벌려 날 감싸 안아주셨고, 선수들도 처음 온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습니다. 팬 분들은 처음부터 항상 응원해주셨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내가 지냈던 곳 중에서 가장 자유롭고 기쁘게 축구를 할 수 있었고, 이런 나를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항상 매 경기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함께한 1년은 1분 1초에 모두 감사함을 느꼈고 마치 10년이나 지낸 것 같았습니다. 작별 인사가 아닌 꼭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대구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라마스는 세징야 및 제카와 더불어 ‘대구 브라질리언 트리오’로 활약했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모든 대회를 합쳐 27경기 3골 5도움이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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