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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FC 안양이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고 3연승을 내달렸다. 아코스티와 안드리고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안양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양은 2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안산전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고, 상위권 순위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홈팀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경준이 원톱에 섰고, 최건주, 김이석, 두아르테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상민이 빠진 중원에는 이와세, 김경수가 자리했고, 이준희, 권영호, 장유섭, 김예성이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양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나탄과 아코스티가 투톱을 이뤘다. 안드리고, 황기욱, 이창용, 백성동은 중원에 섰으며, 수비라인은 주현우, 백동규, 박종현, 김주환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안양은 전반 2분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아코스티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당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VAR 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안양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안산은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전반 16분 이와세가 아코스티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안드리고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안산은 이와세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하고, 김예성이 중원을 메웠다. 전반 28분에는 결정적 찬스를 얻었다.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김이석이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은 김경준이 쇄도하던 중 박종현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안산은 김경준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마무리해 한골 차로 따라잡았다.

 

안양은 전반 35분 김주환의 크로스를 조나탄이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해 추격을 뿌리치는 듯 싶었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김이석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슛으로 날렸지만, 이창용의 머리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안산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예성을 빼고 티아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15분에는 안산 수비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백성동이 슛을 시도하려했으나 이승빈 골키퍼와 문전에서 충돌했다. 안산도 티아고의 빠른 발을 활용해 안양을 공략했다.

안양은 후반 16분 정준연, 김경중을 투입했고, 안산도 후반 21분 교체카드 3장을 동시에 꺼내들어 맞불을 놓았다. 김경수와 김이석, 두아르테를 빼고 김보섭, 아스나위, 송진규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그러나 후반 28분 아코스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슛이 그대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면서 안양이 안산이 추격을 뿌리쳤고후반 추가시간에는 안드리고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경기는 결국 안양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안산 그리너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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