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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3위 도약까지 이뤘지만 이 감독은 시종일관 덤덤한 태도를 유지했다.

안양은 2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안양은 안산전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고, 상위권 순위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무더운 날씨인데다 원정인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전술 및 전략을 잘 이해하고 열심히 뛰어줬다. 모처럼 대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아코스티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안드리고의 날카로운 패스로 안산 수비진을 흔들었다. 아코스티와 안드리고는 이날 나란히 멀티골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생각보다 아코스티의 득점이 일찍 터져줘서 승기를 잡아갈 수 있었다. 상대 공간을 활용한 연습을 했는데, 잘 살린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안드리고에 대해서는 첫 득점이 너무 늦게 터졌다라고 웃어보이면서 , 볼 배급 능력이 탁월한 선수인데, K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이제는 적응을 마쳤고, 몸 상태도 정상적으로 돌아온 듯하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데, 최소 10골 정도는 터뜨려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3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2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혔다. “좋다고 표현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인 이 감독은 그동안 잃어버린 승점이 많기 때문에 지금에 만족해선 안 된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던진 메시지를 선수들이 최근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준 덕분인 것 같다. 이기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면 오늘 같은 대승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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