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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브라질 대표팀 선배가 만류에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최근 매력적 제안이 오면 네이마르를 기꺼이 보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해 막대한 부를 쥔 뉴캐슬이 그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 거란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39경기를 소화했던 이드문두는 2일(한국 시간) 브라질 팟캐스트 문도 에드에 출연해 “뉴캐슬은 벼락부자들만을 위한 곳이다. 작고 추운 도시다. 그가 PSG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뉴캐슬 역시 그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드문드는 19년간 현역으로 뛰면서 대부분 고국 브라질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 SSC 나폴리와 ACF 피오렌티나에서 짧은 시간을 뛴 경험이 있다.

전 세계에서 네이마르의 연봉을 감당할 만한 팀이 많지 않다. 현재로썬 첼시와 뉴캐슬 정도가 잠재적으로 그를 영입할 팀으로 여겨진다. 이드문두는 “뉴캐슬이 네이마르가 원하는 돈을 주면 갈 수 있겠으나, 올해는 월드컵이 있다.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의 PSG 생활은 엄밀히 말하면 실패였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바르셀로나를 떠났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 유럽 대항전 최고 성적이었다. 프랑스 리그 1에서 밥먹듯 우승했으나, 충분치 않았다.

이드문두는 “그는 돈 때문에 PSG를 택했다. 좋은 프로젝트가 있지만,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게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뛰었던 나폴리를 추천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에 있어 기후가 온난하고 팬들도 열정적으로 유명하다. 이드문두는 “나폴리에서 6개월 정도 뛰었는데, 살기 좋다. 네이마르에게 좋을 거다. 이탈리아에서 잘 할 수 있을 테다”라고 추천했다.

다만, 나폴리가 네이마르의 연봉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하다. 네이마르를 원하는 팀은 이적료와 거액의 연봉을 모두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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