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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다친 선수들이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3일 저녁 8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2분 서울 E 미드필더 츠바사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후반 추가 시간 전승민의 왼발 슛이 동점골이 됐다.

정 감독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부분은 좋았다. 전반전에 결정도 이뤄졌다. 그런데 알다시피 지켜야 한다는 무게감을 넘겼으면 했는데, 후반전에는 아쉬운 부분이 돌발적으로 생겼다.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E는 6월 승리가 없었다. 7월 첫 경기에서도 무승부로 무승 사슬을 끊을 수 없었다. 다음 경기는 리그 선두 광주 FC다. 정 감독은 “광주 FC에 2패를 했다. 스타트를 광주에 패했기에 선수들이 안다. 멘탈을 준비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흐름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자신감을 찾아야 하겠다. 이런 부분을 또한 선수단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다친 선수들이 돌아와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서울 E는 선제골을 넣은 후 잘 버텼다. 문제는 후반전 막바지였다. 이동률이 퇴장을 당한 후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정 감독은 “그러려고 한 상황은 아니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과했던 듯싶다. 냉정해야 될 부분인데 괜찮다.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주눅 들거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발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다독였다.

멀티 플레이어 이정문을 공격수로 쓰기 위해 영입했으나, 후반전 퇴장으로 어쩔 수 없이 수비수로 기용했던 정 감독이다. “여러 가지 수를 준비하지만, 힘든 부분들이 있다. 상황이 바뀌는 순간이 있다. 상대가 때리는 부분이 있다.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마지막 상황에서 잠깐 보여준 장면이 있는데, 공격적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지 싶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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