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21세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키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비니시우스와 장기 재계약을 할 것”이라면서 “레알 수뇌부는 지난 시즌 맹활약한 비니시우스가 팀 내에서 인정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기고 있다. 새로운 계약에는 10억 파운드(약 1조 5,70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도 포함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비니시우스는 꾸준히 경험을 쌓은 뒤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1-2022시즌 리그 35경기(교체출전 5회)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BBC 라인’이 해체된 후 최전방에 고민이 깊던 레알 마드리드로선 비니시우스의 성장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몸값이 1억 유로(약 1,358억 원)에 달한다. 웬만한 팀은 영입을 엄두낼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이 비니시우스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레알 마드리드도 발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마르카’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음바페에게 기대했던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프리시즌을 위해 10일 후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하는데, 팀에 합류한 뒤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며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질 거라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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