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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가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도 무패행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경남은 다가오는 6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전남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남은 지난 김포전 6-1 대승 이후 다섯 경기 연속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 광주 FC 원정 경기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선두 광주를 적지에서 4-1로 대파했다. 기다리던 모멘텀이 왔음을 느끼고 있는 경남은 이제 플레이오프 순위권 진입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경남이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경남은 지난 2018년 8월 이후 전남을 상대로 한 10경기에서 6무 4패를 기록,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물오른 화력을 뽐내고 있는 경남은 이번만큼은 그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최근 전남은 이장관 감독 부임 후 공격 축구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데, 강대강 싸움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제골 싸움이 이번 경기의 향방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최근 돋보이는 화력을 보이고 있는 경남이 보다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티아고와 에르난데스의 화력뿐만 아니라 이광진, 박광일 등 특급 도우미까지 가세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득점 루트가 확실하고 다양하다는 점은 경남이 자랑할 만한 무기임에 틀림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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