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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5경기 무승으로 분위기가 다소 쳐졌던 대전이 교체 투입된 마사의 맹활약으로 오랜만의 승리를 더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은 5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9분 민준영과 후반 21분 윌리안의 연속골이 터졌다. 두 골 모두 마사가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분위기는 대전이 주도했다. 전반 12분 레안드로가 배후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가 육탄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팔에 맞은 듯했으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전반 17분 임은수의 발끝에서 환상적 중거리 슛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다소 먼 거리 중앙에서 발등으로 강하게 찬 공이 골문 왼쪽 상단을 벗어났다.

2분 후에는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의 돌파 후 이현식의 중거리 기회가 나왔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안산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24분 이준희가 역습에 나서면서 밀어준 패스를 김경준이 받아 페널티 박스 밖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로 연결했다. 골키퍼에 걸렸다.

안산 이승빈 골키퍼 선방에 대전이 다시 울었다. 전반 34분 공민현이 골문 왼쪽 가까운 거리에서 날린 슛을 몸을 날려 막았다.

안산은 전반 45분 이준희가 부상을 당하면서 안성민을 대신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공민현을 빼고 마사를 투입했다. 안산은 장동혁과 이와세를 빼고 최건주와 장유섭이 피치를 밟았다.

후반전에는 대전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있었다. 후반 5분 김경준의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막았다.

대전의 벼락같은 골이 터졌다. 후반 9분 민준영이 왼 측면에서 마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날렸다. 수비에 걸리면서 굴절된 공을 골키퍼가 손쓸 수 없었다. 안산에서 데뷔한 민준영은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득점과 동시에 대전은 김인균을 빼고 김승섭을 투입했다.

첫 골이 터지니 두 번째 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시 마사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21분 중앙에서 골을 잡고 빠른 턴 후 윌리안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윌리안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안산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를 중심으로 역습에 나섰으나, 대전이 쉽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홈에서 승점 3을 쌓으면서 3무 2패, 5경기 무승으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했다. 11승 8승 4무, 승점 41로 같은 날 광주 FC에 패배한 3위 부천과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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