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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한민국 축구 여자 대표팀 주장 김혜리가 지난달 캐나다와 친선 경기로 A매치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으나, 여전히 늘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했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여자부 경기는 19일, 23일, 26일에 열리며, 한국은 일본과 중국,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NFC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주장 김혜리는 이번 대회 각오를 “항상 국제 경기를 준비할 땐 도전해야 강팀을 넘을 수 있다는 생각과 믿음이 있다. 그동안 고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분위기이기에 경기가 다가오기를 기대한다. 커리어 다섯 번째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이든 일본이든 한번 넘고 3승을 목표로 돌아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이 코로나19 자국 내 재확산을 이유로 포기했다. 대회가 1년 미뤄져 일본에서 열리게 됐다.

김혜리는 일본을 상대하는 마음가짐으로 “어떤 선수나 어떤 마음가짐인지 알고 있다. 대회 시작할 때 어려움이 있겠으나. 잘 준비했기에 비록 일본 홈이라도 그 분위기를 탈 것 같다. 지난 아시안컵처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했다.

벨 감독은 지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신장 180㎝ 베테랑 박은선을 소집했다. 박은선은 이번 동아시안컵 엔트리에 포함돼 동행한다.

김혜리는 “좋은 선수라는 건 다 안다. 실업축구를 시작할 때 도움을 받고 성장했다. 내겐 든든하다. 힘든 일은 없지만, 기댈 수 있다. 베테랑이자 좋은 선수고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고맙다. 주장으로서 같이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은선이 언니보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는 없다. 큰 장점이고 무기다. 팀으로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지난달 캐나다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김혜리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소감으로 “어웨이 경기였기에 한국에서 함께하지는 못했다. 많은 부분을 준비했고 그간 대표팀 생활을 돌아보면서 한 번도 나태하게 축구한 적이 없었다. 100경기를 나섰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다. 똑같이 준비할 거다”라고 전했다.

글=임기환(lkh3234@soccerbest11.co.kr)
정리=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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