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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이승우를 선발 카드로 꺼낸 김도균 감독이 무더운 날씨 속 걱정과 함께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는 6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들을 만난 김도균 감독은 최근 무고사가 이탈한 인천을 상대로 “무고사가 많은 역을 했다. 인천에서 비중이 있었으나, 인천은 무고사 뿐 아니라 모두가 운동장 안에서 열심히 뛴다. 선수 전원이 최선을 다한다.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니다. 까다로운 팀이고 인천 원정이 힘들기에 쉽지 않을 거다”라고 내다봤다.

이승우는 그간 U-22 카드를 위해 주로 교체 투입되다가 인천전에서는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본인이 경기 중간에 들어가는 것과 선발로 나서는 게 느낌이 다르다고 했다”라며 “본인이 직접적 표현을 한 건 아니고 중간에 들어가면 경기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힘들다고 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무릴로를 나중에 넣으려고 한다. 체력적으로 90분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날씨가 무덥다. 90분이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참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 중인 K리그다. 김 감독은 보강 계획을 놓고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나온 게 없다. 생각은 하고 있는데 보강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수비수 신세계는 당초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다가 이번에 오른 측면에 나선다. “신세계가 중앙으로 나와 안정감 있게 잘했는데, (오른 측면 수비수) 정동호가 빠지게 됐다. 대체자가 신세계 밖에 없어 내게 됐다”라고 했다.

수원 FC는 최근 3경기 1실점으로 시즌 초반 많은 실점을 기록했던 흐름을 바꿨다. 김 감독은 “포백으로 바꾼 것도 하나의 비결이다. 휴식기 이후 너무 많은 실점을 했기에 집중력을 갖게 됐다. 국내 선수들로 (백 포를) 구성하고 있는데, 의사소통 면에서 잘 이뤄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라스는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보다 도움이 더 많다. 김 감독은 “(도움이) 물이 오를 정도는 아니다. 항상 우리는 라스에게 득점을 기대한다. 라스가 득점이 터지면 순위 상승에 도움이 된다. 창끝이 무뎌졌다는 느낌은 있다. 슛을 하긴 하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아 걱정된다.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면 득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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