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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가 박인혁의 동점골에 힘입어 경남 FC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남은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은 6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장관 감독 부임 후로 범위를 좁히면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전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과 이중민이 투톱으로 나섰고, 발로텔리, 전승민, 유헤이, 김현욱이 중원에 자리했다. 이장관 감독과 용인대에서 함께했던 수비수 박성결도 선발 출전해 최정원, 한호강, 이후권과 4백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경남도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티아고와 고경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에르난데스, 모재현이 좌우 측면에, 이우혁과 이광진이 중원에 나섰다. 4백은 이민기, 박재환, 김명준, 박광일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경남이 전반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전반 3분 에르난데스가 문전으로 침투 후 슛을 날렸고,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이광진이 문전으로 한 번에 올려준 크로스를 고경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선취 득점을 올린 경남은 전반 10분 문전에서 또 찬스를 맞았지만 박성결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경남은 문전으로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며 전남을 괴롭혔다. 전남도 발로텔리를 전방으로 끌어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려 했으나, 경남이 곧잘 끊어냈다. 전반 29분에는 김현욱이 중원에서 상대의 압박을 뿌리친 뒤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지만 커트 당했다.

 

전남은 전반 막바지에 분위기를 바꾸고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전반 35분 박인혁이 돌파한 후 내준 공을 전승민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갔고, 경남도 전반 42분 모재현이 문전에서 한번 접고 찬 회심의 슛이 김다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7분 박성결이 내준 공을 발로텔리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곧이어 박인혁이 재차 슛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무위에 그쳤다. 전남이 먼저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9분 박성결, 이중민을 빼고 김태현, 한석희를 투입해 공수에 변화를 줬다. 경남도 후반 16분 박광일 대신 이준재를 투입해 전남의 측면 공격에 대비했다.

전남은 후반 20분 한석희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고, 후반 23분 문전에서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발로텔리의 발을 떠난 공이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경남을 몰아붙이던 전남은 후반 25분 한석희가 김명준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김현욱이 찬 페널티킥이 손정현 골키퍼에게 코스를 읽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전남은 좌절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 골로 마무리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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