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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경남 FC가 윌리안을 떠나보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에르난데스의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설기현 감독도 참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경남은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를 대파한 경남은 2연승이 무산됐지만,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 여러 찬스가 있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그러다보니 후반전에 체력 문제가 생기고,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라면서 페널티킥 상황에서 손정현 골키퍼가 선방을 잘해줬고 충분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마지막에 실점해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에서 압박을 하며 상대 공간을 공략했다. 그러나 축구는 90분 동안 하는 것이다. 90분 내내 같은 방식으로 했어야 했다. 체력이 떨어졌고, 어설프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이나 강한 정신력이 발휘되지 못했다라며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쉽게 패하지 않고 있고, 고경민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설 감독은 선제골의 주인공인 고경민에 대해 윌리안이 나간 상황에서 잘해주고 있다. 고경민은 장점이 있는 선수다. 그런 장점들이 이렇게 골로 나타나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에르난데스 이적설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경남은 최근 에르난데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무고사가 떠난 뒤 공격수를 찾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에르난데스 영입에 나섰고,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이적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경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이적설에 대해 묻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감독으로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라고 답하면서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 전에 기사가 나와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그걸 바로 잡느라 시간이 걸렸던 부분도 있다. 잘 극복해야 하는데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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