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춘천)

“이번 시즌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해보진 못했다.”

8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강원 FC(강원)-김천 상무(김천)전이 킥오프한다. 최용수 강원 감독과 김태완 김천 감독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현장의 취재진과 대면했다.

먼저 최 감독은 “춘천 첫 홈경기다.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춘천에서 벌이는 이번 시즌 첫 번째 리그 홈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강원은 이날 외인 공격수 발샤를 선발로 냈다. 발샤는 지난 라운드에서 골맛을 봤고, 이번 경기엔 스타팅에 들었다. 최 감독은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70%다. 60분 이후엔 이정협이 해줄 거라고 본다. 어쨌든 발샤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계와 마무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김대원과 양현준 같은 레귤러 공격 자원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이번 시즌 23골 중에 김대원이 11개를 관여했다. 상당히 좋은 폼이다. 양현준도 급성장하고 있다. 협력이 잘 됐으면 좋겠다. 그게 시너지로 이어진다.”

맞붙을 김 감독과 최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같이 했다. 그럼에도 최 감독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는 걸 다시금 강조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같이 다녔다. 축구를 함께 배웠다. 우리는 정말 좋은 관계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다 보니까, 울산 현대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서로 발전을 할 수 있다. 김 감독의 축구를 잘 대비하면서, 우리의 조직력을 보여줘야 한다.”

강원은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최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완벽한 내용과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이번 시즌 해보지 못했다. 스스로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